放聲大哭歡樂至
소리 내어 크게 울면 기쁨과 즐거움이 이릅니다.
꿈에 목 놓아 크게 우는 것은 뜻밖에도 기쁨과 즐거움이 찾아오는 길조로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슬픔의 표현이 도리어 경사로 이어진다고 여겨집니다.
인기 꿈풀이 › 엉엉 우는 꿈
꿈에서 엉엉 울다 깨면 베개가 젖을 만큼 서러운 기분이 한동안 남습니다. 무슨 슬픈 일의 예고인가 싶어 찾아보게 되는 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고전 해몽서 주공해몽은 소리 내어 크게 우는 꿈을 기쁨과 즐거움이 찾아오는 길조로 적었습니다. 다만 어디서 누구와 울었는지에 따라 갈리는 기록도 있어, 아래에 원문 근거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내 꿈 그대로 해몽받기 →주공해몽에는 소리 내어 크게 울면 기쁨과 즐거움이 이른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서럽게 울수록 오히려 좋은 일이 온다는, 꿈의 감정과 풀이가 반대로 가는 대표적인 기록입니다. 속에 쌓인 것을 시원하게 쏟아내는 그림을 막힌 것이 풀리는 신호로 읽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울다 깬 아침이라면 걱정보다 반가운 쪽으로 기억해 둘 만한 구절입니다.
근거가 된 옛글
放聲大哭歡樂至
소리 내어 크게 울면 기쁨과 즐거움이 이릅니다.
꿈에 목 놓아 크게 우는 것은 뜻밖에도 기쁨과 즐거움이 찾아오는 길조로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슬픔의 표현이 도리어 경사로 이어진다고 여겨집니다.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우는 꿈은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조짐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슬픔을 나누는 자리가 곧 기쁜 소식을 나누는 자리로 바뀐다고 본 셈입니다. 병든 사람이 울고 웃으면 질병이 사라진다고 적었으니, 앓던 중 울다가 웃기까지 한 꿈이라면 회복의 신호로 읽혔습니다. 울음이 나쁜 것을 씻어내는 장면이라는 시선이 이 기록들에서도 이어집니다.
근거가 된 옛글
與人哭泣有慶賀
다른 사람과 함께 울면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
남과 함께 우는 꿈은 길조로, 경축할 만한 일이 생긴다.
病人哭笑疾病除
병자가 울고 웃으면 질병이 사라진다
병든 사람이 울고 웃으면 병이 낫는다.
모든 울음이 길하게 남은 것은 아닙니다. 고전은 침상 위에서 우는 꿈을 크게 흉하다고 적었고, 먼 곳의 사람이 찾아와 슬피 우는 꿈도 흉조로 봤습니다. 이를 드러내며 우는 꿈은 다툼과 소송이 생길 신호로 읽혔습니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울었는지가 풀이의 갈림길이 되는 셈이니, 꿈속 울음의 자리를 떠올려 볼 만합니다. 물론 흉하다는 구절도 옛 상징 풀이일 뿐, 현실을 정해 두는 말은 아닙니다.
근거가 된 옛글
床上哭泣主大凶
침상 위에서 울면 크게 흉하다
침상 위에서 우는 꿈은 큰 흉조를 나타낸다.
遠人來悲泣主凶
먼 곳의 사람이 와서 슬피 울면 흉하다
먼 곳의 사람이 와서 슬피 우는 꿈은 흉조를 나타낸다.
露齒哭者有爭訟
이를 드러내며 우는 자는 다툼과 소송이 있다
이를 드러내고 우는 꿈은 다툼과 소송이 생기는 신호이다.
이처럼 같은 우는 꿈이라도 크게 울었는지, 함께 울었는지, 침상 위였는지에 따라 고전의 풀이는 갈립니다. 그래서 우는 꿈이라는 한 줄 검색보다, 꿈에서 겪은 장면을 그대로 적어 풀이받는 쪽이 더 정확합니다.
꿈에서라도 실컷 울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가벼워지기도 합니다. 고전이 큰 울음에 새겨 둔 뜻도 슬픔의 예고가 아니라 기쁨이 들어설 자리에 가까웠으니, 젖은 기분은 툭툭 털어내셔도 됩니다.
해몽은 단정이 아니라 전통적 상징 풀이입니다. 재미와 참고로 읽어 주세요.